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. 역대 남북 정상간 만남에서 북측 지도자가 직접 공항에 나와 영접한 것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정일 위원장이 영접한 이후 두 번째다. 이 같은 모습은 남북이 합의한대로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전세계로 송출됐다. 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, 특별수행원 일행이 17일 오전 10시경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한 다음 10시 7분경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공항 입구에서 나와 우리 측 특별기 트랩 아래까지 직접 걸어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...